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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핵데이 후기

군옥수수수 2018. 5. 19. 12:06

네이버 핵데이 후기


핵데이를 다녀왔습니다!

춘천 네이버 커넥트원에서 핵데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엄청난 크기와 멋진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건물이라기보단 건축물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욱 잘 어울리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런 멋진 건축물을 즐길 틈도 없이 바로 자리를 배정 받고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저녁, 아침, 점심 이렇게 총 세번의 식사와 야식 시간을 제외하곤 모든 시간을 개발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밥이 정말 소문대로 엄청나게 맛있었습니다! ( 야식은 조금 아쉽네요 허허 )

엄청난 멘토분과 엄청난 멘티분들! 그 분들에게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것 또한 깨달았습니다.

일단 저는 개발 시야의 폭이 좁고 편협했습니다. 구조, 유지보수, 컨벤션 등을 고려하지 않고 저는 오직 저 혼자만의 개발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멘토님은 Done is better than Perfect라는 말씀을 해주셨지만 멘토님이 말한 Done에 비교해도 저의 결과물은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뽑히게 된 주제는 iOS 동영상 제스처 플레이어였습니다. 저는 오로지 제스처에만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그것에만 집중했다고 하기에는 그렇게 수준 높은 결과물은 아니지만..! ) 그러한 제스처들은 미디어들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개발을 무작정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사전 준비도 제스처에만 집중해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스처 역시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구현하려는 급한 마음에 코드는 지저분해졌고 자랑할만한 코드도 없었습니다. 속이 정말 상했지만 무척이나 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1. 미디어 프로그래밍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더 공부할 생각입니다. 그냥 제스처 인식이 주제가 아니었습니다. 동영상 제스처 플레이어였죠. 이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미디어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 되어야 그 위에 제스처를 올리든 뭐를 올리든 하는 것이었죠. 이에 대해 더욱 깊게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굳이 미디어가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개발할 때는 내가 무엇을 개발하는지 그리고 그것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 또한 배웠습니다.

  2. 프로그래밍의 전반적인 구조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습니다. 제가 작성한 프로그램에는 구조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구조라는 것이 없다는 것은 각자의 클래스, 뷰 컨트롤러들에 역할이 불분명했다는 뜻이었죠. 이렇게 되니 코드는 지저분해지고 " 이 녀석이 갑자기 왜 여기서 나와!? " 와 같은 상황의 연속이었고 이로 인한 유지보수는 힘들어지고....!! 주먹구구식으로 코드를 작성하니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iOS와 언어적인 측면에서도 여러가지를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포스팅으로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정말 제 자신에 대해 뒤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좌절감보다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제대로 다시 공부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하반기에도 반드시 참여하고 싶고 그때까지 더욱 iOS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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